조혜련 "딸, 후배 박나래보다 불편"→딸 속마음 알고 '오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조혜련이 딸이 불편하다고 털어놓고는 딸의 속내에 후회의 눈물을 쏟는다.

28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조혜련과 그의 딸 김윤아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힘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한 뒤 이내 "내 딸이 너무 불편하다"는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놓는다.

조혜련은 딸 김윤아가 후배 코미디언 박나래보다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혜련은 최근 갑작스럽게 독립을 선언한 딸에게 그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허락했다고.

이에 오은영은 모녀 사이의 강력한 정서적 연결고리를 의미하는 '정서적 샴쌈둥이'에 대해 언급하며, 조혜련 모녀가 서로 '감정적인 직면'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후 오은영은 더 심층적인 질문으로 조혜련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 본다.

조혜련은 이어 공개된 딸 김윤아의 인터뷰를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다 딸의 반전 속마음을 듣고는 끝없는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가슴 먹먹해지는 딸 김윤아의 숨겨진 고통에 이야기를 함께 듣던 MC들 역시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고.

이후 딸 김윤아는 직접 상담소에 등장했고, 오은영은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에 관한 핵심 질문들을 던지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모녀 갈등의 원인을 짚어낸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모녀가 서로에게 던지게끔 한 오은영만의 놀라운 맞춤 상담과 숨겨져 있던 두 모녀의 '진심'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눈물바다가 된 상담소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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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