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글로벌 해운운임, 3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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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미주 동·서안과 유럽, 남미 등 전 노선 운임이 일제히 내렸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985달러로, 전주(1만1337달러) 대비 352달러 하락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535달러로 전주 대비 40달러 내렸고, 지중해 노선은 7520달러로 전주대비 2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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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미주 동·서안과 유럽, 남미 등 전 노선 운임이 일제히 내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1일)보다 42.76포인트 내린 5010.36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985달러로, 전주(1만1337달러) 대비 352달러 하락했다. 서안노선은 1FEU당 7957달러로 전주(7976달러)대비 19달러 떨어졌다.
유럽 노선도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기준 1TEU(길이 12m 컨테이너)당 7780달러로 전주(7783달러)대비 3달러 내렸다.
중동, 호주/뉴질랜드, 지중해, 남미 노선도 약세를 보였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535달러로 전주 대비 40달러 내렸고, 지중해 노선은 7520달러로 전주대비 2달러 하락했다. 호주/뉴질랜드와 남미 노선은 4552달러와 9837달러로 각각 58달러, 151달러 내렸다.
다만 해운 운임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주요 항구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 업계는 공급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만큼 글로벌 해운운임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편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2020년 중순까지 2010년 7월 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다. 그러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올해 4월 30일 3000포인트, 7월 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각각 돌파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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