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에 반등 성공..2660선 회복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38포인트 오른 2617.87에 개장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외국인이 매물 폭탄을 쏟아놓자 지수는 장중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내총생산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로 인해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02%, S&P500지수는 0.54%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은 약세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699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2665억원, 39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이 6%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카카오, POSCO,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기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 SDI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상장 첫날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 LG에너지솔루션은 10.89%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 상장 첫날이었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시초가를 찍은 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55개 종목이 상승했고 5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64포인트(2.78%) 오른 872.87에 마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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