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신간 다이제스트 (1월 29일자)

◆ 이해하기 쉬운 현대과학 안내서
과학은 미래로 흐른다 /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 이승희 옮김 / 1만5000원

유럽을 대표하는 과학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가 쓴 과학 안내서다. 정보화 시대를 만든 양자역학부터 우주에 담긴 현상을 밝히는 천문학, 인간을 가장 잘 드러내는 역사와 예술에 이르기까지 앎의 추구가 만들어낸 결실이 어떤 영향을 끼쳐 현재를 만들었는지 알려준다. 다산사이언스 펴냄.

◆ 미래 뒤흔들 4가지 혁신기술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 조원경 지음 / 1만7000원

울산 경제부시장인 저자가 미래를 바꿀 4가지 혁신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빅4 테크'로 이 책이 꼽는 기술은 AI 메타버스와 NFT, 구독경제와 블록체인, 우주개발과 양자컴퓨터, 바이오테크와 유전자 가위 등이다. 이 기술들이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성장성과 리스크를 알아본다. 페이지2북스 펴냄.

◆ 중력이 절실한 청춘에게
무중력의 사랑 / 김승미 지음 / 1만3000원

6주기 기일에 맞춰 눈 밝은 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던 김승미 기자의 글들이 묶여 나왔다. 저자는 자신을 '무중력의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자라고 소개했다.결혼은 언제 하느냐 묻는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다가도 금세 애틋해진다. 특별하지 않은 글들이 공감의 빛으로 반짝인다. 동녘 펴냄.

◆ '샤이좌파'에게 보내는 메시지
슬기로운 좌파생활 / 우석훈 지음 / 1만8000원

우석훈이 좌파 에세이로 돌아왔다. 우리의 교육 구조가 만든 집단 좌절을 체감하는 중2와 진보 성향 엄마의 부조화, '너도 페미냐?'라는 문장에 담긴 남혐과 여혐, 시대착오적인 남성 근본주의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평한다. 보수와 진보 모두 한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젠더 전쟁에 관심 없다고 비판한다. 오픈하우스 펴냄.

◆ 조르바와 알아가는 삶의 궤도
조르바와 춤을 / 홍윤오 지음 / 1만5000원

독서와 사색만으로 시원한 답을 구할 수 없어 홀로 떠난 그리스 여행에서 필자는 조르바와 춤을 추고 니코스 카잔차키스와 교감하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 신화의 세계를 돌아보며 필자가 경험한 '자유'와 '인간의 숙명'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은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넥서스BOOKS 펴냄.

◆ 대한민국 다시 뛰게 할 동력은
정치입맛 경제밥상 / 김상민 지음 / 1만8000원

경영 컨설턴트, 정치 어드바이저 등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치에 관한 철학을 담았다. 21세기 들어 대한민국은 퇴조의 물살에 휩쓸려 허덕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역동성을 왜 잃어가고 있는지 등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시민의 눈으로 그 원인과 사회를 분석하고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패러다임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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