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발에도..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방침 굳혀

박성규 기자 2022. 1.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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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내부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NHK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정부는 니가타현이 요청한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에 추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신청서 마감 기한인 내달 1일 각의를 열고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추천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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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보도 내달 1일 각의에서 승인할 듯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사도광산 갱도./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내부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반발을 이유로 추천을 미루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집권 여당 내 보수 성향 의원들의 반대 등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28일 NHK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정부는 니가타현이 요청한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에 추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세계유산 추천 절차를 보면 ‘문화심의회 추천 후보 선정→세계유산조약 관계 부처 연락회의 결정→각의(우리의 국무회의 격) 승인’ 순으로 이뤄진다.

일본 정부는 신청서 마감 기한인 내달 1일 각의를 열고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추천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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