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병원‧북부산림청‧심평원‧보훈공단' 설 앞두고 원주서 후원 줄이어

강원 원주 성지병원이 27일 성애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지병원 제공) 2022.1.28/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주요 기관과 단체가 설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후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원주 성지병원은 27일 심향영육아원, 천사들의 집, 원주아동센터, 성애원 등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위문품은 내의, 양말, 삼겹살, 간식류 등이다.

안재홍 성지병원 이사장은 “지역 주민분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따뜻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나눔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최근 강원 원주아동센터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했다.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2022.1.28/뉴스1

북부지방산림청도 최근 원주지역에 위치한 갈거리사랑촌과 원주아동센터 등 사회복지단체 2곳을 방문해 쌀, 라면, 휴지 등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작지만 직원들의 마음을 담았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기부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최근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으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최근 원주장애인종합복지관, 원주노인종합복지관,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들이 잇따른 후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역 내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시설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매년 잊지않고 찾아주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