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유벤투스 간다.. 이적료 1007억+장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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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의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로 완전히 이적한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7억 원)다. 그는 토리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장기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90MIN'은 24일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 '유벤투스 이적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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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의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로 완전히 이적한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7억 원)다. 그는 토리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장기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로마노 기자는 선수 이적이 확정되면 쓰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1월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였다. 190cm의 큰 키에도 발기술이 좋고,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1골을 낚아챘고, 올 시즌에도 21경기에 나서 17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스트라이커 수혈이 필요한 다수 팀이 그를 주시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관심을 보였다.
개중 아스널의 구애가 적극적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블라호비치에게 주급 30만 8,000파운드(약 4억 9,800만 원)를 제안했고, 이적료 5,800만 파운드(약 937억 원)를 준비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의 마음은 유벤투스에 가 있었다. ‘90MIN’은 24일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 ‘유벤투스 이적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스널 이적설 전부터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벤투스도 아스널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큰돈을 준비했고,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품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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