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D램값 다시 하락세..낸드는 보합세

최영지 2022. 1.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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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보합세를 보이던 D램 가격이 3개월 만에 하락한 반면 낸드플래시 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월 D램 PC용 범용제품인 DDR4 8Gb(기가비트)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41달러로 전달(3.71달러)보다 8.09% 감소했다.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9.51% 하락한 후 같은 해 11, 12월 보합세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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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PC용 범용제품 전달 대비 8.09%↓
"추가 하락 가능성 있다"
낸드 가격, 전월과 동일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해 말 보합세를 보이던 D램 가격이 3개월 만에 하락한 반면 낸드플래시 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월 D램 PC용 범용제품인 DDR4 8Gb(기가비트)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41달러로 전달(3.71달러)보다 8.09% 감소했다. 고정거래 가격은 기업 간 거래에 사용한다.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9.51% 하락한 후 같은 해 11, 12월 보합세를 보였었다. 8GB DDR4 모듈 가격은 29.3달러로 지난달(31.7달러)보다 7.57%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이번달 8GB DDR4 모듈 가격의 평균 계약가격이 임계값인 29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또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하며 올해 1분기 출하 전망이 개선돼 PC용 D램 고정가격 하락이 완화됐다”며 “최근 중국 시안 봉쇄령이 메모리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타나며 DRAM 현물 가격이 수일간 상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이어 “PC용 가격은 PC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2분기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올해 고정가격은 전분기 대비 0~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DR5와 관련해선 “전체 PC용 D램 공급에서 DDR5 제품의 점유율은 이제 2% 수준에 도달했다”며 DDR5 제품은 여전히 DDR4 제품보다 40% 이상 가격이 높아 가격 격차는 전분기 대비 줄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새해 들어서도 보합을 유지했다.

1월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이 4.81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5.48% 인상된 후 7개월 연속 같은 값을 유지했다.

2022년 1월 D램 고정가격. 자료=D램익스체인지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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