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이탈하는 울산, '최전방에 측면까지' 공격 보강 시급해

유지선 기자 2022. 1.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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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의 헤르타 베를린행이 급물살을 타면서 울산 현대가 새 시즌 공격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울산 입장에서는 이동준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동준은 지난 시즌 울산에서 보낸 첫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리그 32경기에서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를 찾기도 바쁜데, 이동준의 이탈로 인해 측면 보강도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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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동준의 헤르타 베를린행이 급물살을 타면서 울산 현대가 새 시즌 공격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반면, 공격은 보강이 시급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이동준이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출국하며,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30일 오전 두바이로 복귀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준의 차기 행선지는 헤르타 베를린이다.

'키커''빌트' 등 다수의 독일 현지 언론은 "헤르타 베를린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100만 유로(13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이동준을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울산 입장에서는 이동준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동준은 홍명보 감독이 중요한 공격 자원으로 분류해둔 선수다. 2022시즌 군 입대를 계획했던 이동준에게 우승 도전에 함께하자며 직접 잔류를 설득했을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이동준은 지난 시즌 울산에서 보낸 첫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리그 32경기에서 출전해 114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자였다.

현재 울산은 이동준 외에도 이동경, 오세훈 등 다수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상 선수들이 공격진에 몰려있다는 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추가 이탈이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이동경과 오세훈은 이동준처럼 직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협상 건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동경의 경우는 예전부터 해외 이적에 동의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플랜B도 생각해두고 있다. 가장 좋은 건 이동경이 올해도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라면서 "오세훈의 경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부족하기 때문에 구단이 선수와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대응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동준의 헤르타 베를린행은 예상치 못한 시점에, 급작스럽게 이뤄진 이적이라 발 빠른 대응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울산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집중해왔다. 지난 시즌 최전방에서 확실하게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을 방불케 하는 2선을 보유하고도 팀 전체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던 이유다. 최전방 공격수를 찾기도 바쁜데, 이동준의 이탈로 인해 측면 보강도 절실해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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