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MF, "콘테가 원하는 선수 사주면 성적 낼텐데.."

신동훈 기자 2022. 1. 28.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미드필더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 보드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토트넘에서 3년간 뛰며 공식전 98경기를 소화한 거스 포옛은 '베팅엑스퍼트'를 통해 "토트넘은 상위권 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더 나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라는 말이다. 콘테 감독은 적어도 1~2개 포지션은 무조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미드필더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 보드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토트넘에서 3년간 뛰며 공식전 98경기를 소화한 거스 포옛은 '베팅엑스퍼트'를 통해 "토트넘은 상위권 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더 나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라는 말이다. 콘테 감독은 적어도 1~2개 포지션은 무조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강이 된다면 콘테 감독은 목표로 하는 4위권 진입을 이룰 수도 있다. 만약 그가 진짜로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린다면 나 포함 모두가 놀랄 것이라 100%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포옛의 보람과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수많은 선수와 연결됐다. 대표적인 선수가 아다마 트라오레다. 울버햄튼에서 피지컬과 돌파 능력으로 팀 최고 스타가 된 그를 콘테 감독이 원했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우측 윙어와 윙백으로 폭넓게 사용하며 스쿼드 운용 폭을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라오레 딜은 사실상 무산됐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와 더 가까운 상태다. 포르투의 윙어 루이스 디아즈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는 토트넘보다 더 큰 클럽을 가길 원했다. 비슷한 조건을 제시한 리버풀 쪽으로 마음이 기운 듯한 디아즈다.

트라오레, 디아즈를 제외하고도 프랑크 케시에, 소피앙 암라바트, 웨스턴 맥케니, 니콜라 밀렌코비치, 안드레아 벨로티, 타립 램프티, 제시 린가드 등과도 연결됐다. 하지만 누구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도 아무도 데려오지 못하는 중이다.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 능력에도 의구심이 가고 있다.

방출 작업도 더디다.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등은 매각설이 무성했으나 여전히 토트넘 선수다. 불만족스러운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후반기에 돌입한다면 토트넘은 목표인 무관 탈피, UCL 진출을 달성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격을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