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하는데..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강민경 기자 2022. 1.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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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와중에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의 날' 기념행사를 강행한다.

2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마쓰에시에서 제17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지난 2006년부터 다케시마 편입 고시일인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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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규모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80명으로 줄여
일반인은 참석 제한..중앙정부 인사 참석할 듯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대형 태극기를 띄운 모습.(서경덕 교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와중에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의 날' 기념행사를 강행한다.

2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마쓰에시에서 제17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행사 규모는 축소하기로 했다. 일반인의 참석은 허용하지 않는다.

산케이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행사에서 일반인의 참석이 제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보통 이 행사에는 현 관계자와 시민을 모두 합해 약 50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가 축소돼 참석자가 200명에 그쳤다.

이번에도 주최측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행사를 열려고 계획했으나 좀더 축소해 80명 규모로 하기로 했다. 행사 후 지식인들의 심포지엄도 취소했다.

시마네현 측은 일본 정부에 관계 각료의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이 행사에 차관급 정무관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지난 2006년부터 다케시마 편입 고시일인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연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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