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토트넘서 한심하더니 브라질 국대로도 절망"
[스포츠경향]
“그가 어떻게 브라질 대표로 뛰는지 모르겠다.”
전반 20분 만에 퇴장당한 에메르송 로얄(23)을 향해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토트넘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는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부진을 보이자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의 에메르송은 28일 에콰도르 키토의 로드리고 파스 델가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15차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거친 파울을 잇달아 하면서 불과 20분 만에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파울로 옐로 카드를 받았던 그는 팀에 결정적인 찬물을 끼얹었다. 카세미루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에콰도르 도밍게스 카라발리가 전반 15분 퇴장당하는 등 한껏 팀에 유리한 상황에서 또 다시 옐로 카드를 받은 것이다. 전반 20분 상대 선수를 가격한 에메르송 로얄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수적 우위의 기회를 금세 날린 브라질은 후반 30분에 펠릭스 토레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고 결국 1-1로 비겼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정한 남미 1위 브라질은 전반 초반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으나 에메르송의 퇴장으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에메르송은 통계전문 소파스코어닷컴으로부터 평점 3.0점의 혹평을 받았다. 경기 후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 토트넘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대표로도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자 토트넘과 브라질 팬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 팬 사이트와 축구 커뮤니티에는 “에메르송은 브라질 대표 수준이 아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 “토트넘에서도 한심하더니 국가대표로도 마찬가지다” 등 많은 팬들이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아직 만 22살의 어린 선수다” “조금 더 기다리면 발전할 것”이라며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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