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토메우와 함께 일한 바르사 前 단장.."나 때는 재정 문제 없었다"

신동훈 기자 2022. 1.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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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함께 일했던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당시 보드진의 재정 인식에 대해 고백했다.

수비사레타는 "2010년대 중반 보드진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당시엔 재정이 그렇게 나쁘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발전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중이었다. 경제 위기 상황이라 인식한 적이 없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때 회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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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함께 일했던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당시 보드진의 재정 인식에 대해 고백했다.

수비사레타는 스페인 라리가의 전설적인 골키퍼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다가 1986년 바르셀로나로 왔다. 이후 8년 동안 바르셀로나 일원으로 뛰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요한 크루이프 감독 아래 드림팀을 구성하며 전성기를 달릴 때였다. 수비사레타는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바르셀로나 성공에 힘을 실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126경기나 뛰며 주가를 높였다. 좋은 모습을 보이다 발렌시아에서 은퇴를 했는데 최종 라리가 출전 기록이 620경기였다. 이는 라리가 역사상 최다 출전에 해당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호아킨 산체스, 리오넬 메시가 수비사레타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축구화를 벗은 수비사레타는 보드진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바르셀로나 단장직을 수행했는데 그때는 부회장이었던 바르토메우와 호흡을 맞췄다. 같이 산드로 로셀 회장을 보좌했는데 2014년에 바르토메우가 회장에 오르며, 회장과 단장 관계가 됐다. 호흡은 1년밖에 맞추지 않았다. 수비사레타가 바르셀로나 전설이긴 하지만 5년 동안 단장으로 보여준 능력이 형편없었던 것이 이유였다.

5년 만에 바르셀로나 단장에서 물러난 수비사레타는 마르세유에서 2020년까지 단장으로 활약하다 현재는 축구계에 몸을 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수비사레타와 인터뷰를 통해 과거 바르셀로나 생활을 되짚어봤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를 재정 파탄 지경까지 몬 바르토메우도 언급했다.

수비사레타는 "2010년대 중반 보드진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당시엔 재정이 그렇게 나쁘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발전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중이었다. 경제 위기 상황이라 인식한 적이 없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때 회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르셀로나를 나간 건 축구적인 요소보다 정치가 더 많이 작용했다. 유소년 제재가 물러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건 내 담당이 아니었다. 언론이 많이 괴롭혔지만 그것도 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수비사레타는 당시 유소년 제재 문제에 "그 문제가 발생할 때 부회장이었던 바르토메우에게 물어봐라"라고 한 적이 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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