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배우 박유환, 대마초 혐의로 검찰 송치

권상은 기자 2022. 1.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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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왼쪽)이 동생 박유환의 개인방송에 출연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온 배우 박유환(31)이 검찰에 넘겨졌다. 박유환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6)의 동생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유환은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형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인 일행들과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인정했으며, 박유환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일행 2명 중 1명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태국에 거주 중인 나머지 일행 1명은 코로나로 인해 현재 국내 입국이 어려운 상태여서 입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2011년 MBC TV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원라인’ 출연 이후 현재는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BJ)로 활동 중이다.

박씨의 형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환은 형인 박유천이 마약 투약과 거짓 결백 주장 등으로 비난을 받을 당시에도 적극 옹호했으며, 이후에도 형의 해외 활동상황을 개인방송으로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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