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조진환·정철현 신임 각자 대표이사 내정
박윤구 2022. 1. 28. 15:15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이사, 정철현 알켄즈 전무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진환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석유화학사업본부를 담당한다. 정철현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섬유사업본부를 담당하고, 대한화섬 대표이사도 겸임할 예정이다.
1958년생인 조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태광산업에 입사했다. 프로필렌 공장과 아크릴로니트린(AN) 공장 건설에 직접 참여했으며, 석유화학 2·3공장장, 울산본부 설비관리실장(석유·화섬 총괄) 등을 지냈다. 올해 초에는 티엘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되는 등 국내 화학업계에서 화학플랜트 설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대한화섬에 입사해 2012년까지 대한화섬 공장장, 나일론·아크릴 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 섬유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겸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동시에 미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 혁신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한편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임 조진환·정철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이사회,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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