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은퇴 후 '스카우트 컴백' 김진영 "한화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김진영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유니폼을 벗었다. 2010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김진영은 지난 2017년 KBO리그 행을 택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5순위로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5시즌동안 통산 91경기 3승 8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찍으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하지만 김진영은 가족 건강 문제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김진영은 올해 해외 스카우트 파트를 담당한다.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인만큼 더 많이 공부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배우는 자세로 시작하려 한다. 경험과 노하우 등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며, 거기에 미국 쪽 야구 경험이나 인적 네트워크 등 내가 갖고 있는 강점들을 가미해 함께 더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선진 야구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도 다녀왔다. 지난 5일부터 열흘 간 미국 ABCA 컨벤션, 드라이브라인 출장을 다녀왔다. 15일 입국해 열흘간 자가격리도 마쳤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 미국에서 보고 온 것들과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온라인으로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본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공부했다. 그러면서 과학장비의 활용, 선수 평가 기준에 있어 미국인들의 시각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 자가격리 기간 중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라이브라인 ‘베이직 피치 디자인’ 자격도 취득할 수 있었다. 3일 동안은 잠도 안 잘 정도로 온전히 몰입했던, 나에겐 너무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영은 “우선 내 앞에 주어진 해외 스카우트 파트 업무를 빠르게 배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기회가 된다면, 나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첨단장비 · 바이오메카닉 분야에서도 구단에 힘을 보태고 싶다. 다시 한번 한화이글스에 부름 받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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