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일간 확진자 555명 폭증..재택치료·경증병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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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울산에서도 4일 연속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55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24일 일 확진자 101명을 기록하며 첫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25일과 26일 각 148명, 27일 158명 등 4일간 누적 확진자 555명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도 오전에만 10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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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울산에서도 4일 연속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55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24일 일 확진자 101명을 기록하며 첫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25일과 26일 각 148명, 27일 158명 등 4일간 누적 확진자 555명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도 오전에만 10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또 이 기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5%로 나타났다.
이처럼 확진자 폭증으로 현재 958명의 확진자들이 울산대병원(44명)과 동강병원(8명), 양지요양병원(6명) 울산생활치료센터(13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51명), 기타(26명) 등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442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77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경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이 52.4%로 높아졌다.
여기에 이날 오전 확진자 중 173명이 생활치료센터 입원 또는 재택치료 대기중에 있어 가동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시는 늘어나는 확진자 치료를 위해 현재 1000개 병상에서 129병상을 확충해 설 연휴 이후 1130 병상을 확보하고, 2개 병원에서 500여명을 관리하고 있는 재택치료자도 관리의료기관을 9개로 늘려 최대 1200명의 재택치료자 관리가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기존 65세 이상이던 먹는치료제 투약 대상자를 60세까지 확대하고 투약 시설도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에서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까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시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백신 3차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 백신 접종률은 2차 84.4%, 3차 48.2%를 기록 중이며,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백신접종을 독려해 3차 접종률 50%를 넘어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에는 가족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3차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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