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경북 기업 체감경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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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1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8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지만, 경북은 84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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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1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1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86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올랐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8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지만, 경북은 84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가 5포인트, 경북이 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매출 BSI는 96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은 105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생산 BSI는 10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103으로 지난달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자금 사정 BSI는 8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다음 달 전망은 81로 전월대비 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서는 원자재가격 상승(27.2%)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2.9%), 인력난, 인건비상승(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난달보다는 내수 부진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 부족 등으로 대답한 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6으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응답한 비중이 17%로 가장 높았다. 인력난, 인건비상승(13.3%), 내수 부진(1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26개 업체(82.9%)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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