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도 해군병 680기 고강도 기초군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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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해군은 해군병 680기 훈련병들이 민족의 명절인 설연휴에도 고강도 기초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군인화 과정을 마친 훈련병들은 설 연휴 이후에 진행되는 2주간의 해군화 과정을 끝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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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사격‧유격훈련, 전투수영 등 강도 높은 훈련, 군인 기본자질 함양
올해 첫 번째 기수로 지난 3일 입영한 870여 명의 훈련병들은 한겨울 추위와 코로나19를 동시에 극복하면서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기초군사훈련은 입영주 1주, 군인화 3주, 해군화 2주 등 총 6주간 진행되며, 현재 군인화 과정 마지막 3주차 훈련이 실시 중이다. 군인화 과정은 많은 체력이 요구되어 가장 힘든 과정으로 훈련병들은 군인으로서 필요한 기본전투기술 및 해상생존을 집중적으로 연마한다.
해군으로서 가장 중요한 수영훈련은 부대 내 전투수영훈련장에서 실시한다. 훈련병들은 개인별 수영 능력에 따라 구분해 기초영법을 배우며 이후에는 유사시 함정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한 비상이함훈련, 구명정 탑승, 수난자 구조훈련이 차례대로 이어진다. 전투수영훈련을 통해 훈련병들은 해상에서의 생존능력을 높이게 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해군병 680기 훈련병들은 2월 11일 수료하면 해군 수병이 된다.
이번 훈련을 집행하고 있는 한대웅(소령) 제2신병교육대대장은 “기초군사훈련은 민간인으로 있던 훈련병들에게 군인정신과 전투기술을 배양하여 군인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 가운데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진행하여 정예 해군병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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