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관리' 재단에 남북협력기금 80억원 지원안 서면 의결

정래원 2022. 1. 28.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개성공단 관리 및 운영을 맡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운영에 남북협력기금 8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8일 제32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서면 방식으로 열어 개성공단 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 중인 재단 운영에 드는 경비 80억1천만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개성공단 관리·운영을 맡는 정부산하 공공기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23차 교추협 "명절 전 월급 지급 필요성 고려..총 219억원 의결"
통일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정부가 개성공단 관리 및 운영을 맡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운영에 남북협력기금 8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8일 제32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서면 방식으로 열어 개성공단 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 중인 재단 운영에 드는 경비 80억1천만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또 재단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금 상환조건을 변경해 만기가 도래한 대출에 대해 대출 기간을 3년 연장했다.

적용 대상은 2004∼2006년 사용된 운영경비 106억9천200만원과 2007년 운영경비 74억400만원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개성공단 관리·운영을 맡는 정부산하 공공기관이다.

남북 간 교류·협력 관련 분야별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운영에 드는 경비도 기금에서 45억원을 무상 지원한다.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관련 사업에는 9억8천만원이 배정됐다.

공동 발굴조사는 중단된 상황이나 디지털기록관 운영, 디지털 복원, 순회 전시 등으로 사업 주요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005년 시작해 현재 중단 상태인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운영 경비를 위해서는 29억1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 34억원, 판문점 견학 관리 20억원 등이 의결됐다.

통일부는 "7개 안건에 대해 총 219억원을 심의·의결했다"라면서 "인건비 등 필수적인 경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 운영을 위해 매년 1월에 의결해왔던 사안들"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설 명절 전에 월급을 지급하기 위해서 교추협 위원들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서면 동의서를 부탁드렸다"라면서 "오전에 의결을 마쳐 오후에 월급 등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추협이 대면이 아닌 서면 방식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서면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도 연휴 등 특수한 사정을 고려한 이례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one@yna.co.kr

☞ 5월 출산 예정 정선아 확진…"임신으로 2차접종 안해"
☞ '괴롭힘 논란' 에이프릴 전격 해체…소속사는 매각
☞ "3차 접종 후 잘 안보여"…강석우, 라디오 DJ 하차
☞ 고교생 제자 성적 학대…전직 여교사 2심도 집유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 멸공글 게시하던 정용진, 주한 중국대사 만난 이유는?
☞ 눈밭 헤치며 간신히 왔는데…닫힌 식당에 그만 '털썩'
☞ 독서실 의자 방석 아래 몰래 꽂아놓은 바늘…가해자 추적 중
☞ 원룸에 방치된 아동…스스로 경찰 찾아가 학대 털어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