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강한' 아르헨, 칠레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무패 행진

문대현 기자 2022. 1.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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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꺾고 남미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칼라마의 소로스 델 데시에르토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 원정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남미예선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승점 32(9승5무)가 되며 10개 팀 중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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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 퇴장 브라질, 에콰도르와 무승부
아르헨티나가 칠레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꺾고 남미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칼라마의 소로스 델 데시에르토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 원정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남미예선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승점 32(9승5무)가 되며 10개 팀 중 2위를 지켰다. 1위 브라질(11승3무·승점 36)과의 승점 차는 4다.

10개 국가가 참가하는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의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뒤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5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회복이 덜 돼 칠레전에서 빠졌다. 그래도 강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9분 만에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칠레의 벤 브레레턴이 전반 20분 벤 머리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로드리고 데 파울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마르티네스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고 결국 2-1로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과 에콰도르는 1-1로 비겼다. © AFP=뉴스1

브라질은 에콰도르와의 15차전에서 1-1로 비기며 3무째(11승)를 기록했다. 2위 아르헨티나와 승점 차가 적지 않았기에 조 선두를 지키는 데는 문제 없었다.

승점 1을 추가한 에콰도르(7승3무5패·승점 24)는 조 3위를 유지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브라질은 전반 6분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전반 15분에는 에콰도르 골키퍼 알렉산데르 도밍게스가 퇴장 당하면서 더욱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전반 20분 브라질도 풀백 에메르송 로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어드밴티지가 사라졌다.

지속적으로 만회골을 노리던 에콰도르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릭스 토레스의 헤딩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파라과이를 1-0으로 누르며 승점 19점을 획득, 한 경기를 덜 치른 콜롬비아(승점 17)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승점 13에서 제자리걸음 한 파라과이는 10개 팀 중 9위에 머무르며 월드컵 본선 티켓이 멀어져 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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