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2월 전기택배트럭 운행 시작..1분기 300대 공급 기대

수성이노베이션은 한신자동차와 공동 생산하는 전기 택배트럭이 2월부터 현장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내달 초 CJ, 이마트 택배용 전기 트럭 초도물량 5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성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계약이 체결된 100대 분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정부가 전기택배트럭에 대해 신규 영업용 번호판을 무상으로 발급하고 있어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최근 추가수주가 논의 되고 있는 물량을 포함하게 될 경우 1분기 누적 공급물량은 300대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기 택배트럭은 1.5톤급 상용차로, 기존 택배트럭보다 50% 가량 최대 화물 적재량이 많다. 또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이 저렴한 특징이 있다.

이 관계자는 "택배 시장은 코로나사태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콜드 체인 배송과 저온 배송 등과 고부가가치 물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대부분의 택배 회사들이 2025년까지 택배트럭을 전기택배트럭으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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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