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우크라 상황에 동질감..지역 안보 유지·노력 지지"

김정률 기자 2022. 1.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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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8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대만에 비유하며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만 TVBS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열린 국가 안보 고위층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각 기관은 국가 안보와 대만해협 및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오랫동안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있기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처지에 동질감을 느낀다"며 "우리는 각국이 역내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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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상황 예의 주시..국가안보 및 평화 확보해야"
차이잉원 대만 총통.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8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대만에 비유하며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만 TVBS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열린 국가 안보 고위층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각 기관은 국가 안보와 대만해협 및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오랫동안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있기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처지에 동질감을 느낀다"며 "우리는 각국이 역내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우리는 각국이 평화적 방식을 통해 대화와 협상을 강화하고 분쟁을 이성적으로 해결해 지역정세를 안정시키는 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지난 23~24일 이틀 연속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대규모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지난 23일 39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서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4일에는 13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훈련을 이어갔다.

대만 현지 언론은 중국의 대규모 훈련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연합훈련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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