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파울루 벤투

보도국 2022. 1.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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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어젯밤(27일) 기분 좋게 잠든 분들 많으시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어제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습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까지 안겨줄 수 있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폭설과 폭우, 그리고 부족했던 훈련 시간!

레바논에 입성하기까지 대표팀이 마주한 현실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전지훈련지인 터키에 폭설이 내리며 이동에 차질을 빚었고 고단한 이동 과정에 선수들의 피로감도 쌓여만 갔죠.

그리고 경기장에서의 훈련은 하루 전날 겨우 이뤄진 단 한 번이 전부였습니다.

여기에 과거 레바논 선수들이 경기 때마다 작은 몸싸움에도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침대축구를 선보여왔다는 점도 대표팀에게는 부담이었죠.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터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레바논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이 한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벤투 감독이 예고한 대로 우리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고, 경기 내내 레바논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뤄낸 1-0의 승리!

벤투 감독이 조규성과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운 전략이 적중하며 전반 추가 시간에 조규성의 선제골이 터졌죠.

레바논전의 승리가 눈길을 끄는 건 벤투 감독의 남다른 전략 때문이기도 합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1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90분이 다 지날 때까지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죠.

선발 출전 선수 전원이 무교체 된 건 15년 3개월 만의 일입니다.

때문에 벤투 감독만의 뚝심과 전술적 유연함이 만들어낸 보기 드문 경기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이제 국민들의 눈길은 2월 1일 오후 11시, 시리아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조 1위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벤투호가 시리아를 꺾는다면 통산 11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금자탑을 쌓게 되죠.

"우리의 목표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대표팀을 이끄는 벤투 감독이 한 말입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또 어떤 모습으로 설 연휴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요.

2월 2일 새벽,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이 꼭 전해지길 바라며,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벤투호 #레바논전 #황의조 #월드컵 #축구대표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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