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2022년 북한의 탄도·순항미사일 발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을 시험발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27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미사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자에서 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 전투부 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가 전날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에 쏜 KN-23의 비행거리는 약 190㎞, 정점 고도는 약 20㎞로 탐지됐다.

북한은 지난 5~17일 기간 총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8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사항이다.

북한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지난 25일 실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소식도 함께 전했다.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는 작년 9월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9137초(2시간32분17초) 간 1800㎞를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작년 9월 장거리 순항미사일 첫 시험발사 땐 7580초(2시간6분20초)간 1500㎞를 날았다고 밝혔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다음은 북한의 올해 탄도·순항미사일 발사 사례.

▲1월5일 =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미사일' 1발 시험발사. 비행거리 700㎞ 미만. 북한 "700㎞ 비행 및 120㎞ 측면기동" 주장. 정점 고도 50㎞ 이하, 최고 속도 마하6(초속 약 2.04㎞).

▲1월11일 =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미사일' 1발 최종 시험발사. 비행거리 700㎞ 이상. 북한 "1000㎞ 비행 및 240㎞ 선회기동" 주장. 정점 고도 약 60㎞, 최고 속도 마하10(초속 약 3.4㎞).

▲1월14일 =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훈련.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일명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 비행거리 약 430㎞, 정점 고도 약 36㎞.

▲1월17일 =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KN-24, 일명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2발 발사. 비행거리 약 380㎞, 정점 고도 약 42㎞.

▲1월25일 =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 북한 "9137초(2시간32분17초) 간 1800㎞ 비행" 주장.

▲1월27일 =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지대지 전술유도탄(KN-23) 2발 시험발사. 비행거리 약 190㎞, 정점 고도 약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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