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의 근심, 증명한 전소민, 유재석의 뿌듯함[TV와치]

서유나 2022. 1.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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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의 근심이 기우임을 전소민이 증명해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증명했다. 예능하며 노래도 하고 다 할 수 있다"며 '예능 이미지'가 본업과 별개일 수 있다는 완벽한 선례를 만든 전소민에 대한 대견함을 드러냈다.

예능계 급부상한 이미주의 가수로서의 진지한 고민, 그리고 충분히 예능 이미지와 본업을 분리해낼 수 있음을 증명한 전소민의 배우로서의 가치, 이런 두 후배의 성장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유재석의 따뜻한 시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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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미주의 근심이 기우임을 전소민이 증명해냈다.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유재석의 눈엔 뿌듯함이 가득했다.

가수나 배우 출신 방송인들에게 예능 출연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이미지 타격' 문제가 크다. 예능을 통해 대중성은 확 끌어올릴 수 있으나 그만큼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업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경우, 사실상 예능 고정 출연은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1월 27일 진행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근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미주의 이 같은 고민이 잘 드러난다. 이날 유재석은 "미주가 한때 본인은 계속 노래도 하고 싶은데 예능적으로 이미지가 너무 그러면 어떡하나" 고 걱정을 하더라고 대신 전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해당 화두를 꺼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유재석은 바로 "상관 없다. 내가 요즘 굉장히 기분 좋은 것 중 하나가 소민이가 예능에서 활약을 많이 하잖나. 그런데 소민이가 드라마도 너무 잘돼 기분이 좋다"며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연기 대호평을 받은 SBS 예능 '런닝맨' 멤버 전소민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증명했다. 예능하며 노래도 하고 다 할 수 있다"며 '예능 이미지'가 본업과 별개일 수 있다는 완벽한 선례를 만든 전소민에 대한 대견함을 드러냈다. 이어 전소민 뿐 아니라 많은 방송인들이 "예능을 하며 각자 분야에서 멋진 활약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바람을 내비쳤다.

실제 이미주의 걱정은 크게 낯설지 않다. 지난 2017년 '런닝맨'의 멤버로 합류를 한 전소민은 최근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만 해도 작품 필모그래피가 멈춰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단막극을 제외한 전소민의 근래 작품은 2019년 종영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2020년 개봉 영화 '나의 이름'(감독 허동우) 정도였다.

이런 전소민은 최근 1년 새 KBS 2TV 2021 단막극 '희수',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해 대중에게 무게감 있는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차후 영화 '소녀'(감독 모홍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JTBC 드라마 '클리닝 업'을 촬영 중이기도 하다.

불과 보름 전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 점술가로부터 연기 쪽 기회가 온다는 말을 듣고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얘기냐. 제가 배우가 너무 (하고 싶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전소민이 낯설 정도의 본업 열일 행보다.

이번 유재석의 발언은 많은 것들은 내포해 보여준다. 예능계 급부상한 이미주의 가수로서의 진지한 고민, 그리고 충분히 예능 이미지와 본업을 분리해낼 수 있음을 증명한 전소민의 배우로서의 가치, 이런 두 후배의 성장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유재석의 따뜻한 시선까지. 세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물론이거니와 각자의 본업에서의 활약, 그리고 예능에서 계속 보여줄 환상적 팀 플레이에 응원을 보낸다.

(사진=tvN '식스센스',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 KBS 2TV, 채널A 제공)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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