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전하는 K리그..수입·지출, 9년 전의 2배

황민국 기자 2022. 1. 28. 14: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2022년 K리그 정기대의원총회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의 발전은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K리그를 주관하는 프로축구연맹이 28일 공시한 2021년 경영공시를 살펴본 결과 처음 공개했던 9년 전과 비교해 수입과 지출 모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수입은 364억원 7400만원, 지출은 353억 1500만원에 달했다. 수입과 지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처음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했던 2012년의 수입 163억원과 지출 158억원보다 모두 2배 이상 늘어난 액수이기도 하다.

프로축구연맹의 수입을 살펴보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스포츠토토)으로 받은 지원금이 122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TV중계권 수입이 11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출 내역에선 광고·마케팅에 가장 많은 180억원을 썼고, K리그 운영과 저변 확대 및 리그 활성화에 각각 80억원과 45억원을 썼다.

프로축구연맹은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지원금의 경우 2년 전 사업에 대한 금액”이라며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크게 줄었던 2020년 사업 결과가 반영될 올해는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