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악마를 보았다' 최귀화, 섬뜩한 살인마 변신

김혜정 기자 2022. 1. 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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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채널A 제공


배우 최귀화의 서늘한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채널A가 최근 공개한 ‘블랙: 악마를 보았다’의 티저 영상에서는 연기파 배우 최귀화가 다정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명품 연기로 ‘악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은 한적한 달밤, 한 남자(최귀화)가 커다란 자루를 끌고 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무 말 없이 걷던 그는 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는 “어떡하지? 아빠 늦을 것 같은데...기다리지 말고 먼저 밥 먹어. 아빠도 사랑해”라고 다정한 말을 건넨다. 그러나 전화를 끊은 뒤 그는 조용히 뒤를 돌아보고, 자루의 뒤편에는 그가 걸어온 길을 따라 핏자국이 선명하다.

자루를 동여 맨 남자는 강물에 자루를 던져 버린 뒤 후련한 듯한 미소를 짓고, “나는, 악마를 보았다”라는 나직한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배우 최귀화는 자상한 겉모습과 달리 끔찍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살인마의 이중적인 속성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완전히 새로운 범죄다큐스릴러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주변에 있는 ‘악마’라고 할 수 있는 범죄자의 심리를 추적한다. 영화나 소설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스토리텔링과 범죄자의 심리 분석을 통해, 있어서는 안 될 범죄를 예방하는 순기능을 추구한다.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채널A에서 2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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