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이 실명 검사 안 받아

신관호 기자 2022. 1.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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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망막변증이 꼽히고 있지만, 정작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당뇨 환자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9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당뇨병 환자 중 안저검사 대상자 277만2000명 중 검사를 받은 인원은 127만2000명으로, 전체의 4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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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당뇨병 적정성 평가'
30~50대 당뇨환자 5명 중 2명만 안저 검사
안저 촬영장비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망막변증이 꼽히고 있지만, 정작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당뇨 환자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9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당뇨병 환자 중 안저검사 대상자 277만2000명 중 검사를 받은 인원은 127만2000명으로, 전체의 4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50대는 검사비율이 30% 중후반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검사인식이 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뇨병으로 인한 당뇨망막변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와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안과 전문의인 김하경 심평원 전문위원은 “대한안과학회를 통해 알려진 국내 3대 실명질환은 당뇨망막변증과 황반변성, 녹내장”이라며 “이중 성인 실명 원인 1위의 질환이 당뇨망막변증”이라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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