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군 "카바디 알리려 '뭉찬2' 출연, 생각 이상의 관심 벅차올라" [인터뷰➀]

김나연 2022. 1.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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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뭉쳐야 찬다2'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장군은 "'뭉찬2' 오디션을 보면서 저를 알린다기 보다는 카바디라는 종목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바디라는 종목 자체를 모르니까 이름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 나갔다"며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생각 이상의 관심을 받아서 기분 좋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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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뭉쳐야 찬다2'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장군은 최근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제작진 쪽에서 먼저 '뭉쳐야 찬다2'를 새롭게 기획 하는데 오디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연락이 왔다.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을 발굴해서 종목을 알릴 겸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해서 출연 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카바디는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생겨난 변형 투기종목으로, 인도의 국기(國技)다. 2014년 인도 리그로 진출해 억대 연봉을 받는 최고의 외국인 용병 선수 '코리안 킹'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인도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신다. 한국과 인도를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다른 세계에 사는 느낌이 든다"며 인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카바디의 인지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장군은 "'뭉찬2' 오디션을 보면서 저를 알린다기 보다는 카바디라는 종목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바디라는 종목 자체를 모르니까 이름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 나갔다"며 "생각보다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생각 이상의 관심을 받아서 기분 좋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카바디를 알리기 위해 출연한 '뭉찬2'였지만 이장군은 '뭉찬2' 최대의 수혜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송 출연 후 급격히 높아진 인지도를 뽐내고 있다. 이장군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됐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지금은 이장군이라는 사람을 알려야 카바디가 더 알려지는 것이라 생각해서 저를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 친척들의 부탁으로 사인을 하느라 바쁠 것 같다고 털어놓은 이장군은 "'뭉찬2' 나오길 너무 잘했다. 제가 '아싸' 중에 '인싸'다. 부끄러워하는데 주목받고 싶어 한다. 저를 칭찬해주고 세워주먼 '왜 이러나' 하면서도 시키면 한다. 그렇다 보니 '뭉찬2'에 출연하길 엄청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누구나 다 아는 (김)성주 형님, 안정환 감독님 처럼 유명한 분이 카바디라는 종목에 대해 이야기 하니까 신기하고 벅차올랐다. 원래는 가족이나 지인들 말고는 카바디에 대해 아무도 몰랐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아 주시고, 카바디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장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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