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접촉 금지한다면서도..베이징올림픽 조직위 '콘돔'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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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단에 무료로 피임기구를 지급하는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모든 올림픽 관련 기구는 폐쇄루프 안에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적정량의 콘돔을 무료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1년 연기 후 개최됐던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도 15만 개가량의 콘돔을 무료로 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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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수들에 가이드북 배포해 신체접촉 최소화 당부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단에 무료로 피임기구를 지급하는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직위는 앞서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모든 올림픽 관련 기구는 폐쇄루프 안에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적정량의 콘돔을 무료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월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과 인근 장자커우에서 개최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와 차단된 폐쇄루프 안에서 지내게 됩니다.
루프 안에 있는 구이저우 호텔에 방문한 취재진은 방마다 포장된 콘돔 5개가 비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5개의 포장 상자 겉면에는 각각 오륜기 색깔 바탕에 중국 전통 연등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다만 주최 측은 앞서 배포한 가이드라인인 '플레이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포옹이나 하이파이브, 악수 등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1년 연기 후 개최됐던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도 15만 개가량의 콘돔을 무료로 배부했습니다. 조직위는 그러면서도 "현지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용하기보단 집에 가져가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올림픽 참가 선수단 등에 콘돔을 제공하는 관행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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