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GK 영입..'NO.2 전락' 레노 이탈 '현실화'

박지원 기자 2022. 1. 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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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골키퍼를 영입함에 따라 베른트 레노가 떠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골키퍼 맷 터너를 올여름 계약하기로 뉴잉글랜드와 합의했다. 뉴잉글랜드는 터너를 잡고자 했으나 결국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노는 지난 2018년 여름 레버쿠전에서 아스널로 2,500만 유로(약 335억 원)에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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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이 골키퍼를 영입함에 따라 베른트 레노가 떠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골키퍼 맷 터너를 올여름 계약하기로 뉴잉글랜드와 합의했다. 뉴잉글랜드는 터너를 잡고자 했으나 결국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터너의 합류로 인해 레노의 이적이 더욱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는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아스널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노는 지난 2018년 여름 레버쿠전에서 아스널로 2,500만 유로(약 335억 원)에 이적했다. 이후 줄곧 주전 수문장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2018-19시즌 32경기(42실점), 2019-20시즌 30경기(39실점), 2020-21시즌 35경기(37실점) 출전을 알렸다.

이렇듯 그간 큰 문제가 없었다. 불안했던 아스널 수비였으나 레노가 극한직업을 찍으며 골문을 틀어막았다. 물론 간간이 실책을 저질러 찬물을 끼얹기도 했으나, 선방 능력을 통해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다.

그러다 올 시즌 변곡점을 맞이했다. 아론 램스데일이란 경쟁자가 출현한 것. 이에 따라 레노는 EPL 3경기 출전에 그치며 NO.2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그는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겨울까지 내 생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적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의사를 드러냈다.

아스널도 대비하는 모양새다.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으나, 서브 키퍼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터너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뉴잉글랜드 소속이다. 지금까지 106경기에 출전해 139실점과 2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미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이로써 올여름 레노가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마침 계약 기간도 2023년 6월까지라 1년밖에 남지 않는다. 구단이 이적료를 받고 내보내기에 적절한 시기다. 레노는 쓸쓸한 퇴장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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