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행안부에 청사 건립비 증액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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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오는 7∼8월께 행정안전부에 시청사 건립에 따른 사업비를 늘려 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애초 2025년 하반기까지 시비 3천252억원을 들여 현 청사와 그 주변에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연면적 2만8천379㎡)의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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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오는 7∼8월께 행정안전부에 시청사 건립에 따른 사업비를 늘려 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애초 2025년 하반기까지 시비 3천252억원을 들여 현 청사와 그 주변에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연면적 2만8천379㎡)의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기준면적 초과, 사업비 과다 등을 문제 삼자 지난해 말 지상 5층·지하 2층(2만197㎡·사업비 2천750억원)으로 규모를 줄여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신청사에 들어설 의회 면적도 6천868㎡에서 4천801㎡로 줄여 승인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에서 정한 대로 사업을 추진하면 도로사업본부, 환경관리본부, 푸른도시사업본부를 신청사에 배치할 수 없다"며 "이러면 부서 분산으로 민원인 불편이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 지자체에 대해 보조금 지급, 재정 투·융자 등 재정상 특별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시가 신청사 건립 사업비를 3천200억원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행안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초 2과·2팀이 있는 별관 2동(옛 청석빌딩)의 석면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입찰을 통해 오는 5월 감리 회사를, 7월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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