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6사단 혹한기 훈련에 육군 최초 부사관 부부 참가 화제

이재용 2022. 1.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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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강추위 속에 최근 철원에서 실시된 육군 6사단 동계 혹한기 훈련에 육군 최초로 교량전차 운용 부사관 부부가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영 상사와 조경란 중사 부부는 "첫 실제 훈련에 교량을 설치하고 설치된 교량 위를 전차가 안전하게 기동한 것에 장병들이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형과 기상에서 작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투능력을 숙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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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최초 교량전차 운용 부사관 부부인 6사단 공병대대 김준영 상사와 조경란 중사가 동계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매서운 강추위 속에 최근 철원에서 실시된 육군 6사단 동계 혹한기 훈련에 육군 최초로 교량전차 운용 부사관 부부가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6사단 공병대대 교량전차 운용 부사관 김준영 상사와 조경란 중사. 이들 부부는 부대개편을 통해 사단에 새로이 전력화된 공병대대 교량전차의 첫 실기동 및 교량 설치훈련을 위해 훈련에 투입됐으며 성공적으로 훈련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육군 6사단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철원군 일대에서 사단 전투참모단 및 예하 전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동계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혹한기 훈련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고 부대별 임무에 부합한 특색있는 훈련 진행으로 혹한에 맞서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변화하는 작전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 6사단 공병대대 김준영 상사와 조경란 중사가 운용하는 K1교량 전차가 협곡에서 교량을 설치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공병대대의 교량전차 실지형 훈련과 후방지역 작전과 장애물 설치, 포병부대의 실탄사격 훈련 등 각종 전투기술을 몸으로 직접 익히며 철원지역의 혹한을 녹여냈다.특히 이번 혹한기 훈련에는 김준영 상사와 조경란 중사 부부 외에도 청성포병여단 장주환 병장이 후임병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역 전 휴가를 미루고 혹한기 전술훈련에 참가했다.

김준영 상사와 조경란 중사 부부는 “첫 실제 훈련에 교량을 설치하고 설치된 교량 위를 전차가 안전하게 기동한 것에 장병들이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형과 기상에서 작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투능력을 숙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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