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소방서, 설 연휴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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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가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남에서는 212건의 화재가 발생해 10명(사망1, 부상9)의 인명피해가 있었고, 1일 평균 화재발생 건수는 평소 7.6건에서 10.6건으로 39%나 많이 발생했다.
설 연휴 동안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터미널, 역, 전통시장 등에는 소방펌프차,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 응급의료소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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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재발생 건수 평소보다 39%나 많아
건조주의보 따른 산불예방·대응 강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가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경남에서는 212건의 화재가 발생해 10명(사망1, 부상9)의 인명피해가 있었고, 1일 평균 화재발생 건수는 평소 7.6건에서 10.6건으로 39%나 많이 발생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7일간 도내 전 지역에서 실시하며, 소방공무원 4200여 명과 의용소방대원 9500여 명 등 총 1만3000여 명의 소방력을 동원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재난 발생 24시간 감시체계 가동을 위해 다중밀집지역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대응과 상황관리 및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라 소방력 집중 투입으로 총력대응에 나선다.
119종합상황실은 신고 폭주와 시스템 장애 상황에 대비해 임시 수보대를 확보하여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근무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와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병원, 의원, 약국 등을 안내한다.
119구조·구급대도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생활안전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설 연휴 동안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터미널, 역, 전통시장 등에는 소방펌프차,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 응급의료소도 운영한다.
또한, 경남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지자체, 산림청 등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상황관리 협업으로, 소방차, 소방헬기 등 동원 가능한 장비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는 등 민가, 시설물 방어태세를 강화한다.
김종근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가정 내 전기·가스 등 생활주변시설 안전점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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