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K방역 오락가락? 국민과 방역 의료진 폄훼하는 모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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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K방역이 오락가락한다든지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는 2년 넘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사투를 벌인 국민과 방역당국·의료진의 노력을 폄훼하는 모진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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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2.0 버전 완성하는 중..불안·불신 조장하며 흔들면 안돼"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K방역이 오락가락한다든지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는 2년 넘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사투를 벌인 국민과 방역당국·의료진의 노력을 폄훼하는 모진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는 데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까지 두 달가량 소요됐다"고 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3차 백신접종률이 50%가 넘을 정도로(60세 이하 85%)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셨기에 맹렬한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를 늦춰 연착륙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의료계의 협력 속에 충분히 확보된 병상, 재택치료 체계의 끊임없는 정비와 보완, 다른 어느 나라들보다도 앞서 도입한 먹는 치료제 등이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K방역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오미크론이란 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전술을 개편한 것"이라며 "확산 속도에 따라서 기존 방식이 현장에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그 즉시 필요한 조치를 유연하게 취할 수 있도록 자율성도 폭넓게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응을 놓고 혼란이니, 자꾸 바뀐다느니 하는 그런 말로 현장에서 눈물 겨운 분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인내심을 갖고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국민들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적이 인해전술로 나오면 우리도 인해전술로 맞서면 된다"며 "신속항원검사와 동네 병·의원 참여로 더 빨리 더 많이 검사하고 더 많은 사람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렇게 해서 우리는 지금 'K방역 2.0'이라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차근차근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며 "정책적 비판과 조언은 당연히 달게 받겠다. 그러나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자극적 언어로 방역을 흔들고 국민 신뢰를 깨지는 말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총리는 거듭 "지금은 모든 역량을 모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코로나 앞에서는 여야도 보수도 진보도 없다. 오미크론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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