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감독도 없는데 어쩌지'..맨유, 내년까지 계약 만료자만 '15명'

신동훈 기자 2022. 1.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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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적한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성과가 나오지 않고 경기력 부침이 길어지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경기력, 결과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후임 선임 준비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선수들과 재계약 문제로 논의를 해야 하는 건 맨유에 큰 부담이다.

모두 맨유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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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적한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맨유는 올시즌 풍파 속에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성과가 나오지 않고 경기력 부침이 길어지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선임에 어려움을 겪다 랄프 랑닉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구단에 헌신하고 코치, 대행직을 수행하던 마이클 캐릭과 결별했다.

랑닉 감독은 임시 사령탑이다. 이번 시즌까지만 맡고 떠나는 계약이기에 다음 시즌부터 팀을 지휘할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랑닉 감독이 기대 이하 성과를 내고 있어 팬들은 확실한 지도력을 가진 감독을 원하고 있다. 해당 작업도 골치가 아픈데 또다른 문제도 눈앞에 있다. 바로 재계약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023년 6월 이전까지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만 15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맨유는 누굴 붙잡고 누굴 내보내야 할지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현재 경기력, 결과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후임 선임 준비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선수들과 재계약 문제로 논의를 해야 하는 건 맨유에 큰 부담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6명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후안 마타, 타히트 총, 리 그랜트가 주인공들이다. 모두 맨유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이다. 카바니, 린가드, 포그바는 매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내년엔 9명이다. 호날두, 마커스 래쉬포드, 다비드 데 헤아, 루크 쇼, 디오고 달롯, 네마냐 마티치, 톰 히튼, 필 존스, 프레드와 계약이 끝난다. 핵심 선수들이 가득하다. 히튼, 존스, 마티치 정도를 제외하면 현재 꾸준히 선발로 나오고 있는 선수들이다.

아직 정식 감독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 잔류와 방출을 함부로 결정하기 어렵다. 감독 성향에 따라 남기고 보낼 선수 명단이 달라질 게 분명하다. 모든 게 불확실한 맨유는 당분간은 구단을 운영하는데 골머리를 앓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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