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 잡는 '너목보9', 이번에도 감탄을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시즌9의 항해를 시작한다. 유세윤, 김종국, 이특 3MC와 함께 실력자와 음치 색출에 나서는 이번 시즌에선 매 회 뒷목을 잡게하는 반전으로 재미와 웃음 모두 안기겠다는 각오다.
28일 오전 온라인생중계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이하 ‘너목보9’) 제작발표회에서는 유세윤, 김종국, 이특과 이선영CP, 차예린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벌써 아홉번째 시즌이니만큼 기존 시즌과 차별화된 전략, 승승장구하는 비결 등에 초점이 모였다. 이선영 CP는 “전세계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프로그램 1위로 ‘너목보’가 뽑혔다. 해외에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데, 여기에 일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걸 준비했다”고 당차게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차예린 PD는 “이번 시즌 슬로건은 ‘해브 어 굿타임(Have a Goodtime)’”이라며 “가족, 친구 등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초대 스타를 섭외할 때에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친구, 가족들도 함께 초대해 색다른 재미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 장수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도 프로그램 자랑에 나섰다. 김종국은 “몇 번 촬영했는데 난리가 났다. 내가 처음으로 뒷목 잡는 리액션도 했다”며 “그만큼 제작진이 많은 걸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특은 “난 ‘너목보’의 아들이자 CJ ENM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뒤 “이 프로그램이 ‘쇼미더머니’나 ‘전국노래자랑’보다 오래 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시즌 PD와 작가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데, 자기 시간도 없이 디테일한 것들을 생각한다. 출연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제작진을 칭찬하기도 했다.
유세윤은 장수 MC 비결로 ‘추리력 부족’을 꼽았다. 그는 “(참가자가)음치인지 실력자인지 모른다. 오죽하면 MC들 추리 실력이 늘지 않는다”며 “장수 MC가 된 비법이지 않나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가 표정에도 드러나는 사람들이라 공정한 진행을 못할 것 같다. 참가자 관련 정보도 없고 아직까지 잘 못 맞춰 재밌다”고 말했다.
김종국도 제작진의 공을 높이 샀다. 그는 “시즌을 어느 정도 거듭하면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여전히 모른다는 걸 보면 제작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가 당하는 걸 제작진이 즐기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준비가 잘 된 새 시즌이다. 함께 웃고 오랜 시간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너목보9’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오는 29일 오후10시40분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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