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선물로 '1년 유급휴가' 준 中 기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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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기업이 직원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 선물로 '1년 유급휴가'를 줘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신랑재경(新浪財經)에 따르면 최근 춘제를 앞두고 열린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한 기업 연례회에서 한 직원이 1년 유급휴가가 걸린 1등상에 당첨됐다.
송년회에서 선물이나 소액의 상금을 주는 것에 그치는 중국 기업들의 관행과 달리 1년 유급휴가를 내건 이 회사의 파격적인 춘제 선물은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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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한 기업이 직원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 선물로 '1년 유급휴가'를 줘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신랑재경(新浪財經)에 따르면 최근 춘제를 앞두고 열린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한 기업 연례회에서 한 직원이 1년 유급휴가가 걸린 1등상에 당첨됐다.
이 직원이 1년 유급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근무하면 십여만위안(1천8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 회사 대표는 "1년 동안 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매달 휴가를 많이 주고, 잔여 휴가일은 수당으로 주겠다"고 말했다.
송년회에서 선물이나 소액의 상금을 주는 것에 그치는 중국 기업들의 관행과 달리 1년 유급휴가를 내건 이 회사의 파격적인 춘제 선물은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아예 송년회를 열지 않는 직장이 많다"며 "이 회사가 직원들을 얼마나 배려하는지 알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온전하게 1년 동안 쉬는 것은 아니지만, 현금으로 보상받는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것 아니냐"며 "당첨자는 새해 시작과 함께 큰 복을 받은 것"이라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선물은 고사하고 야근만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초과 근무를 강요하는 관리자들의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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