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선수 다 죽어'.. 류현진 前 동료 "기적이 없다면 캠프 미뤄질 것"

박정현 인턴기자 2022. 1.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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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는 베테랑 투수 리치 힐(42, 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연기될 것이라 전망했다.

힐은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최근 몇 주 동안 사무국과 선수협회 간의 메이저리그 노사협정(CBA)이 진척 없어 당황스럽다. 2월 중순에 예정된 스프링캠프 일정은 미뤄질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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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프링캠프 중단을 우려한 베테랑 투수 리치 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류현진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는 베테랑 투수 리치 힐(42, 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연기될 것이라 전망했다.

힐은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최근 몇 주 동안 사무국과 선수협회 간의 메이저리그 노사협정(CBA)이 진척 없어 당황스럽다. 2월 중순에 예정된 스프링캠프 일정은 미뤄질 것”이라 예측했다.

메이저리그는 기존 CBA가 만료된 뒤 지난달 2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약 두 달이 지났지만 협상에는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스프링캠프와 정규 시즌 일정이 위협받고 있다.

힐은 선수들 건강을 위해 스프링캠프가 미뤄지지 않았으면 한다. 그는 “스프링캠프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 몇 주 안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미뤄질 것이다. 선수들을 부상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0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7월로 미뤄졌다. 당시 선수들에게는 3주 시간이 주어졌다. 선수들은 급하게 훈련에 돌입했지만 짧은 준비 기간으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없었다. 대다수는 다치거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어려움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힐은 “정기적으로 스프링캠프를 하면 됐지만, 만약 기간이 짧아진다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긴다. 2020년 일시적으로 확장 로스터를 운영했다. 그러한 조치가 없다면 선수들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힐은 “몇 가지 결정을 빠르게 내리지 못한다면 불행히도 야구 전반의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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