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진 테라몬스자산운용 대표 "임인년 투자사 수익 창출 기여가 첫 번째"
2020년 테라몬스로 설립된 테라몬스자산운용은 이듬해 1월 자산운용업을 등록하면서 현재의 '테라몬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시기 건설 및 금융업계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해 회사의 기틀도 마련했다. 작년에는 서울 강남·강동과 경기 평택·인천 검단 등지에서 약 8000억원 규모의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계약을 체결하며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건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공모주 펀드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곽효진 테라몬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달 10일 기준 '테라몬스 공모주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와 '테라몬스 공모주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설정액이 100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 1분기에도 '코스닥벤처기업' 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와 프로젝트펀드·블라인드펀드 등을 통한 대체투자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몬스자산운용은 앞으로 PFV사업, 부동산펀드 등 부동산개발사업 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곽 대표는 이를 통해 올해 10건 이상의 금융자문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현재 충북 청주 오창 프로젝트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주상복합, 용평호텔 복합 프로젝트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산업관련 사업관리과 사업자문, 각종 금융주선, 해외대체투자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곽효진 대표는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의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투자자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뢰와 정직을 우선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을 위한 마이크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용사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업무 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 한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9년생인 곽효진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건축공학과 건설경영을 전공했다. 신동아건설, 우림건설, 대우산업개발 등의 건설사에서 건축견적과 설계, 시공 등 엔지니어로서 시공관련 업무를 10년 맡아 수행했다. 이후 민간수주 및 사업인허가, PF 등 금융조달업무에도 15년 이상 몸담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직 안 판 청약자 고민 깊어진다"…LG엔솔 상장 이틀째 장중 9%대 급락
- 코스피, 외국인 `패닉셀링`에 장중 2600선 붕괴…14개월만 최저 수준
- [단독]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PE, 두나무에 1500억원 투자
- "손절도 못하겠네"…곤두박칠 치는 증시에 동학개미 수익률 -23%
- 테슬라 `팔백슬라`마저 위험하지만…월가선 오히려 `사라`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