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훈련병, 설 연휴에도 전투수영 등 훈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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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병 제680기 훈련병들이 설 연휴에도 고강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해군은 "군인화 과정을 마친 훈련병은 설 연휴 이후 해군화 과정 2주를 끝으로 기초 군사훈련을 마무리한다"며 "해군화 과정엔 함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 선배 수병들이 일일 교관을 맡는' 모범 리더 수병 성공사례 교육' 등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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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해군병 제680기 훈련병들이 설 연휴에도 고강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28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병 680기 870여명은 올해 첫 기수로 지난 3일 입영해 총 6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 가운데 군인화 과정 3주차를 보내고 있다.
해군병의 기초 군사훈련은 Δ입영주 1주 Δ군인화 3주 Δ해군화 2주로 구성되며, 군인화 과정에 체력을 요하는 기본전투기술과 전투수영 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에서 진행되는 기본전투기술 훈련엔 육군 등 다른 군과 마찬가지로 사격·화생방·유격 등도 포함된다.
수영훈련은 부대 내 전투수영훈련장에서 실시되며, 훈련병 개인별 능력에 따라 기초영법을 배우고 비상 이함, 구명정 탑승, 수난자 구조, 전투수영 훈련 등을 차례로 진행하게 된다.
해군은 "군인화 과정을 마친 훈련병은 설 연휴 이후 해군화 과정 2주를 끝으로 기초 군사훈련을 마무리한다"며 "해군화 과정엔 함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 선배 수병들이 일일 교관을 맡는' 모범 리더 수병 성공사례 교육' 등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재훈 훈련병(23)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동기들과 훈련을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하는 걸 느끼고 있다"며 "강인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훈련을 잘 마치고 가족 품으로 돌아갈 날까지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해군이 전했다.
한대웅 제2신병교육대대장(소령)은 "기초 군사훈련은 민간인이던 훈련병들을 군인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도 안전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해 정예 해군병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군병 680기 훈련병들의 수료식은 내달 11일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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