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밀어주기? 내 사전에 그런 야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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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밀어주기? 내 사전에 그런 야구는 없다."
김종국 감독은 "김석환에게 기회는 분명히 줄 것이다. 결국 스스로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쉽게 흘려보내면 주전으로 도약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특정 선수를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야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잘 하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다. 김석환이 그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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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밀어주기? 내 사전에 그런 야구는 없다."
김종국 KIA 감독이 유망주를 강하게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가능성 있는 선수라 해서 무작정 기회를 주며 기다리는 야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좌익수와 1루수로 경쟁하고 있는 김석환(23)을 두고 한 말이다.
1군에서 5경기 밖에 나서지 않았지만 1홈런 3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율은 0.263으로 높지 않았지만 타석에서의 포스가 확실히 남달랐다.
2군에선 25경기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장타자로서 조건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2군 장타율이 0.532나 됐다.
때문에 올 시즌 김석환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김석환은 현재 좌익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김종국 신임 KIA 감독이 뚝심있게 김석환을 밀어 붙이며 키우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작 김종국 감독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김석환이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 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더 나은 선수가 있는데 우선권을 주는 야구를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석환은 미래 우리 팀의 중심 타자가 돼야 할 선수다. 공을 들여 키워야 하는 선수가 맞다. 하지만 무작정 기회를 줄 수는 없다. 김석환 역시 경쟁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일단 좌익수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좌익수 중 가장 좋은 실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가능성만 가지고 밀어주는 일은 내 사전엔 없다. 다만 좌익수에 한정하지 않고 1루수까지 범위를 넓혀 기회를 줄 생각이다. 1루에서 황대인과 경쟁을 하게 할 것이다. 황대인도 김석환도 그 경쟁에서 이겨야 주전이 될 수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KIA는 거포에 목이 마른 팀이다. 하지만 좌타 거포는 기존의 최형우에 FA 나성범이 가세해 힘을 싣고 있다. 김석환은 좌타자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불리한 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우타 거포에게 찬스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김석환이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다.
김석환의 매력은 홈런에 있다. 홈런을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기회가 무한정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많지 않은 찬스에서 어느 정도 집중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김종국 감독은 "김석환에게 기회는 분명히 줄 것이다. 결국 스스로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쉽게 흘려보내면 주전으로 도약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특정 선수를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야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잘 하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다. 김석환이 그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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