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더 오른다..올 여름 유가 100달러" [U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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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시대가 곧 온다."
올들어 국제유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여름철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10달러씩 올렸다.
골드만삭스도 여름철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20달러 상향조정하고, 브렌트유 전망치로 100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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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시대가 곧 온다."
오랜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소비자들의 반발적 움직임과 에너지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올들어 유가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데다 산유국들의 증산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기름값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또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원유가격도 함께 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여름철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10달러씩 올렸다. 이에 따라 북해산 브렌트유는 100달러,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7.50달러로 각각 전망치가 높아졌다.
모건스탠리는 "원유시장에서 낮은 재고, 낮은 예비 생산능력, 저조한 투자 등 3가지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여름철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20달러 상향조정하고, 브렌트유 전망치로 100달러를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는 7월까지 브렌트유가 120달러, WTI가 117달러에 각각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티그룹은 최근 변동성 확대는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잠재적으로 국제유가를 배럴당 5달러 이상 상승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주요 원유 저장허브인 쿠싱의 재고가 지난주 다시 하락하며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재고량은 3주 연속 감소하며 3170만 배럴를 기록했다. 미국의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주간 석유제품 소비량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IAE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지만, 기존 바이러스처럼 석유 수요를 감소키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가격 상승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 등이 시추와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거나 공급이 모자랄 경우 올해 국제유가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원유 시장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약 7년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04달러(0.04%) 오른 90.0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배럴당 87.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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