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I "서울시 개식용 금지 조례안 발의, 환영..개들은 가족"

최서윤 기자 2022. 1. 28.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민규 서울시의원이 '개 식용 금지 조례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Korea, 이하 한국HSI)은 환영의사를 밝혔다.

28일 HSI 등에 따르면 양 의원은 지난 24일 개 식용 금지 문화 조성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실시를 명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개 식용 금지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민규 의원, 개식용 금지 문화 조성 조례안 발의
한 식용견 노장에 방치돼 있던 개의 모습. 사진 HSI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양민규 서울시의원이 '개 식용 금지 조례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Korea, 이하 한국HSI)은 환영의사를 밝혔다.

28일 HSI 등에 따르면 양 의원은 지난 24일 개 식용 금지 문화 조성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실시를 명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개 식용 금지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견의 식용을 금지하는 문화를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조성해 다른 시·도로 확산하자는 취지로 발의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 HSI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단체는 국내 개 농장에서 개들을 구조해 해외 입양을 보내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개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농장주를 설득해 전업을 돕기도 한다.

김나라 한국 HSI 캠페인 매니저는 "서울시에서 개식용을 금지하고자 하는 조례가 발의된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개들을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이해해 잔인한 개식용 산업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시의회의 인식은 고무적"이라고 반색했다.

이어 "조례안이 통과돼 최근 '개식용 금지를 검토하기 위한 논의기구'를 설립한 중앙 정부에 더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다른 도시에도 유사 움직임이 시작돼 결국엔 개식용 종식이 한발 더 빠르게 다가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