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목표는 제2의 '전국노래자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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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돌아왔다.
28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이하 '너목보9')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예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너목보'가 아홉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특히 미국 FOX에서 방송된 미국판 '너목보'는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시즌2가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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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돌아왔다. 롱런 예능의 대표주자로 대두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더 나은 재미로 시청자들을 아우를 예정이다
28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이하 '너목보9')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선영 CP, 차예린 PD, MC를 맡은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예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너목보'가 아홉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너목보'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태국 등 전 세계 23개 지역에 수출, 지난 2016년 국제 에미 어워즈에서 예능 프로그램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연출진 모두 새로운 시즌과 해외의 폭발적인 성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MC들 역시 보람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시즌9까지 오는 게 영광이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나를 부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부름이 없더라도 응원하려 한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특은 "'너목보'의 아들이자 CJ의 아들"이라면서 "'쇼미더머니'보다 오래 갈 수 있을까. '전국노래자랑'보다 오래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새 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어떨까. 이선영 CP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노하우가 쌓여서 더 편해져야 한다. 시청자들과 두뇌 게임을 해야 하니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라면서 부담감을 전했다. 차예린 PD는 "초대 스타 섭외에 색다른 조합, 가족을 신경 썼다. 색다른 재미를 드릴 것"이라 강조했다.
김종국은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녹화장에 가고 있다"라면서 이번 시즌 역시 다채로운 재미를 담았다고 예고했다. 타 음악프로그램에 대한 견제도 없었다. 유세윤은 "실력자들을 보면 '너목보'에만 출연할 수 있는 분들"이라며 자부심을 전했다.
많은 실력자들의 지원과 작가진의 섭외 능력이 '너목보'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들었다. 실제로 식당 직원부터 사내 보안업체 직원까지 직업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실력자를 찾아내는 노고가 전해졌다.
'너목보'의 강점은?
'너목보'의 차별점이자 강점은 평가가 아닌 즐거움이다. 보는 이들에게 감명을 남길 수 있는 실력자들의 무대 완성에 초점을 맞췄다. 타 음악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전파를 타는 가운데 '너목보'가 '롱런'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긴 시즌 MC로 진행한 이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이는 누굴까. 유세윤은 황치열을 언급하면서 "'너목보'가 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한 인물이다. 언급을 안 할 수 없다"라고 의미를 더했다.
특히 미국 FOX에서 방송된 미국판 '너목보'는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시즌2가 방송 중이다. 한국 '너목보'를 시작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됐다. 이선영 CP는 "외신에게 '왜 이렇게 K-콘텐츠가 인기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갑자기가 아니'라고 답한다"고 말해 좌중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번 시즌에는 은지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종국은 "깨끗함에서 나오는 추리가 신선하다"라면서 의외의 매력을 짚었다.
한편 전세계를 사로잡은 오리지널의 저력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로 돌아온 '너목보9'는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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