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보다 홈런 많이 친 사람 있어?" 전 美 감독 HOF 결과에 불만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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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레이랜드(78) 미국 대표팀 전 감독이 배리 본즈(58)의 명예의 전당 탈락에 물음표를 달았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28일(한국시간) "레이랜드 감독이 27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본즈의 명예의 전당 탈락에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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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레이랜드(왼쪽) 감독이 배리 본즈의 명예의 전당 탈락에 의문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짐 레이랜드(78) 미국 대표팀 전 감독이 배리 본즈(58)의 명예의 전당 탈락에 물음표를 달았다. 레이랜드 감독은 지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 3회를 수상한 명장이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28일(한국시간) “레이랜드 감독이 27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본즈의 명예의 전당 탈락에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이랜드 감독은 “본즈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나와 인연이 깊은 그의 탈락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86년부터 7시즌 동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6일 본즈는 2022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 투표에서 66%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명예의 전당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98, OPS 1.051, 762홈런, 1996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MVP 7회, 올스타 14회 선정, 골든글러브 8회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과 단일 시즌 최다 홈런(2001년)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선수다.

그러나 PED(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 논란으로 끝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했다. 올해가 후보 10년 차였던 본즈는 자격을 잃었다.

레이랜드 감독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드 윌리엄스가 최고의 타자라고 하지만, 나는 그가 본즈보다 나은 선수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즈는 내가 본 좌익수 중 최고였다. 베이브 루스보다 더 많은 볼넷을 얻어냈다. 어떤 타자가 본즈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본즈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해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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