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뒷목 잡아" '너목보9', 박장대소 있는 '유쾌 음악쇼' 예고(종합)

김민지 기자 2022. 1. 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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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글로벌 인기 프로그램 '너목보'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28일 오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9'(이하 '너목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선영 CP와 차예린 PD, MC인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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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이번에 아홉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 CP는 "벌써 아홉 번째 시즌으로 만나뵙게 돼 영광"이라고 했으며, 김종국은 "시즌 9까지 함께해 영광이다. 재미와 감동을 다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유세윤은 "진짜 시즌 9까지 함께하는 게 영광"이라며 "새로운 시즌 시작될 때마다 '안 부르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은 있다. 그래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특은 "'너목보'가 어디까지 갈까, '쇼미더머니'와 '전국노래자랑'보다 더 오래갈 수 있을까 싶다"라며 "계속 MC로 불러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특히 '너목보'는 전 세계 유일무이 음치가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차별화된 포맷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포맷을 판매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CP는 "'너목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된 프로그램이다. K-콘텐츠 인기에 일조하고 있는 거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차 PD는 "음악은 문화권이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같은 포인트에서 같은 리액션이 잡히는데 이게 전세계에서 좋아해주는 이유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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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는 지난 2015년부터 방영되며 시즌을 거듭, 벌써 아홉번째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제작은 쉽지 않다고. 이 CP는 "여러 시즌을 하면 노하우가 쌓여서 더 쉬워져야 하는데 '너목보'는 '이렇게 많은 일이 더 생기는 프로그램이 다 있냐' 했다. 시청자들과 두뇌게임을 해야 해서 더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그런 걸 더 잘 봐달라"라며 "이번 시즌도 준비 많이 했으니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차 PD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며 "초대스타 분들을 섭외할 때도 색다른 조합을 해서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초대스타들의 추리력은 물론 미스터리 싱어들의 연기력 또한 나날이 업그레이드되어 추리하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전 출연진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한다. 특히 김종국은 "은지원이 이번 시즌에 새로 들어왔는데 필터 없이 나오는 추리가 신선하다"라고 해 그의 리액션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또한 3MC는 황치열과 '오페라의 유령' 팀 등을 기억에 남는 미스터리싱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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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은 "매 시즌 걱정이 된다. 실력자와 음치가 또 있을까 하는데, 우리나라에 그런 분들이 넘쳐난다"라며 "PD님과 작가님이 고생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미스터리싱어들을 추천하는데 그래도 제작진이 청문회 이상의 검증을 해 완벽하게 거듭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시청자와 제작진 중간의 입장으로 먼저 즐기고 먼저 추리해보는데, 우리는 나름의 복을 타고났다. 잘 준비해놓은 밥상을 맛보는데 매회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녹화를 몇 개 했는데 난리났다. 처음으로 뒷목을 잡았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특은 "'너목보'는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재밌데 봐달라"라고 했으며, 유세윤은 "타 프로그램에는 없는 박장대소가 있으니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너무 준비 잘 된 시즌이니 함께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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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치밀해진 미스터리 싱어들이 음치수사대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측불가 반전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너목보9'은 29일 오후 10시40분, 엠넷과 tvN에서 동시에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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