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1월' 악재 겹친 삼성, 코로나로 밀린 4경기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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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서울 삼성의 경기들이 재편성 됐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8일 서울 삼성의 연기된 4경기에 대한 추후 일정을 발표했다.
삼성에서는 지난 24일 선수 1명을 시작으로 스태프까지 포함해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 진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KBL은 삼성이 치를 예정이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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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서울 삼성의 경기들이 재편성 됐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8일 서울 삼성의 연기된 4경기에 대한 추후 일정을 발표했다.
삼성에서는 지난 24일 선수 1명을 시작으로 스태프까지 포함해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 진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어 지난 27일 선수단 가운데 코로나19 음성 확인자 21명이 31일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KBL은 삼성이 치를 예정이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5일 예정됐었던 창원 LG와의 경기는 다음달 20일 창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원래 오는 29일과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SK전과 안양 KGC전은 각각 다음달 17일과 오는 3월 22일로 변경됐다.
다음달 1일에 열리기로 했던 수원 kt전은 3월 15일로 미뤄졌다. 특히 이 경기의 경우 원래 삼성의 홈경기로 배정됐지만 구단 사정에 따라 수원 kt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삼성은 7승 27패로 현재 최하위를 맴돌고 있다. 부진한 성적과 함께 전 삼성 소속 가드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며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 따라 천기범은 5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삼성을 이끌던 이상민 전 감독은 결국 성적 부진과 선수단 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지휘봉을 내려놓고 물러났다. 구단은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으며,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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