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AD 불꽃 쇼다운' 필라델피아, 르브론 빠진 LA 레이커스에 완승

맹봉주 기자 2022. 1. 28.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맨들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각각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빅맨인 조엘 엠비드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1대1 명품 대결이 경기를 수놓았다.

레이커스는 엠비드가 골밑 근처에서 공을 잡으면 무조건 더블팀을 갔다.

필라델피아 나머지 선수들도 엠비드 더블팀으로 파생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엘 엠비드(오른쪽)와 앤서니 데이비스(왼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빅맨들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05-87로 이겼다.

각각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빅맨인 조엘 엠비드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1대1 명품 대결이 경기를 수놓았다.

엠비드는 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6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이다. 레이커스 더블팀 수비에 야투는 평소보다 덜 들어갔지만, 많은 어시스트로 팀을 살렸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는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엠비드를 도왔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1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고군분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무릎 통증으로 빠진 자리가 컸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6개였다.

1쿼터부터 엠비드와 데이비스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다. 서로 매치업된 두 선수는 공을 잡으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두 선수 다 득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빅맨이 아닌 가드, 스윙맨 같았다. 장군멍군을 오가며 서로를 막지 못했다.

▲ 두 선수의 1대1은 경기 내내 계속됐다.

2, 3쿼터 엠비드의 힘이 떨어졌다. 레이커스는 엠비드가 골밑 근처에서 공을 잡으면 무조건 더블팀을 갔다. 엠비드의 야투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대신 엠비드는 패스로 팀 동료들을 살렸다. 필라델피아 나머지 선수들도 엠비드 더블팀으로 파생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해리스, 맥시 등이 외곽포로 엠비드를 지원사격했다.

데이비스는 외로웠다. 개인 활약은 흠잡을 데 없었다. 공격에선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수비에선 블록슛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무리 득점을 해도 필라델피아와 점수 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4쿼터 중반 필라델피아는 98-78로 넉넉하게 경기를 앞섰다. 데이비스 혼자 힘으론 팀 농구를 펼치는 필라델피아를 넘기 역부족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